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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동산 질문좀....

2014.01.02 19:42

골든라이프재무설계 조회 수:1549 추천: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동산에 관한 질문입니다. 간략히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곁들여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부동산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현재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좋아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형평수는 대부분 꺼려하는 분위기라 쉽게 좋아진다는 말씀은 드리기 힘들겠습니다.

새해 주택시장은 정상적인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겠지만 더 이상 침체의 늪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택시장에서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가격 회복과 거래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집값 움직임은 단순 경제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시장의 특징은 구매능력을 갖춘 수요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구매욕구가 뒤따르지 않아 거래부진에 시달렸다는사실입니다. 주택 공급이 풍부하고, 주택 구매 금융상품이 다양한데도 거래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미래의 집값 상승에 대한 불투명 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새해에는 주택시장의 불투명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외부 변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집값 하락이 멈추고 거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근거로 세계 경제여건 개선과 국내 경기 회복을 볼 수 있겠지요.

특히, 지난해 오랫동안 끌었던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법안이 통과돼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해에 총부채상환비율(DTI),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등 규제가 추가로 풀린다면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 가격·거래 회복은 눈에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셋값은 새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 수요의 구매 전환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유형 모기지 판매로 전세 수요의 구매 전환이 이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공유형 모기지를 통한 구매 수요 전환은 2만여 가구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따릅니다.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눈에 띄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전세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전세 물량 부족, 월세 물량 증가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저금리가 계속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시장 이자율(연 3% 정도)보다 수익률이 높은 월세(8~9%)로 돌리려는 경향이 짙기 때문입니다. 새로 준공되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도 전세 감소, 월세 증가 현상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셋값 강세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구는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어 월세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월세는 수요·공급이 모두 증가,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도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현재 시세가 분양가대비 마이너스 상태로 가지는 않겠지만, 대형평수라는 핸디캡이 얼마나 지속될지 말씀드리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일단 잔금을 치르시고 전세임대를 놓으시고 시장을 지켜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느지 모르겠습니다.


재정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가 김덕현님 가정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 하는

골든라이프 재무설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