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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무상담

2009.12.01 05:02

경향신문재무설계팀 조회 수:1653 추천:218

인생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최상의 시기는 신혼 초이다. 각자 솔로로 지내던 과거에 비해 지출항목들이 늘었지만, 부부가  함께 버는 만큼 수입도 증가함에 따라 결혼 초에 재무목표을 명확히 세우고, 효율적인 계획과 실천을 한다면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재무상담센터>에  재무설계를 의뢰한 수도권에 사는 K씨 부부도,  결혼한지 두 달이 채 안되는 맞벌이 신혼부부다.
그 동안 신혼여행도 마치고, 소소한 이벤트 또한 마무리 됐기에 지금부터 알뜰하게  돈을 모아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정보도 수집하고 자문도 구했지만 결국, 혼자서 진행하기에는 벅차다는 생각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K씨 부부의 첫 번째 재무목표는 향후 3년 내에 약1억5천정도의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고, 그 다음 재무목표가  장차 생길 자녀교육과 결혼자금이다. 그리고, 마지막 재무목표는 65세에 은퇴를 가정하고, 30년 후부터 시작되는 노후생활자금이다.
 
현재, 거주용 부동산자산으로 전세보증금 7,000만원과 현금성 자산 1,100만원이 총자산이며, 부채로는 결혼 직전 남편인 K씨가 구입한 자동차 구입 할부금 1,000만원이 있다. 월 현금흐름을 보면  맞벌이 총소득이 세 후330만원이며 그 중 73%가 생활비 및 공과금등으로 지출되고 약6%로만이 연금으로 모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 번째 재무목표인 내 집 마련은 3년 이내에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물론 현재의 전세보증금과 담보대출을 이용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겠지만, 과거와 달리 부채부담에 비해 집값상승이 매력적이지 않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매월 대출상환으로 인해 다른 재무목표를 실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의 시기는 다른 재무목표들을 감안해 5-7년 후로 연기하였다.
 
또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것은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체계화된 통장관리였다.  가적 투자나 저축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긴급 예비자금  성격의 저수지통장으로 모든 수입이 유입되게 하고 나서, 생활비 통장(체크카드 사용)과 자동이체 통장을 분리하여 선저축/투자, 후 소비의 습관을 가지게 하였다.
 
그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차량을 구입하면서 제2금융권을 이용한 부채이다. 20%가 넘는 매우 높은 이자에 원금까지 포함해 매월 40만원 이상이 부채상환으로 지출되고 있었다. 상환이 시급한 경우이다. 그 어떤 투자나 저축으로 년 27%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금성자산으로 있는 자유입.출금통장의 500만원과 각각의 명의로 되어있는 주택부금 600만원을 이용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포함해 전액을 상환키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금리의 이자와 원금을 동시에 갚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5-7년 이후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로서 저축과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비교적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자녀교육비와  노후자금은 소액으로 기간이 주는 이익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기투자성 금융상품에 적립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K씨 부부의 재무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것이 보험이다. 이는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비용이 지출될때 그 동안의 자산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사고로부터의 치료비용은 실손의료비 보장, 고위험에 대한 집중 보장은 정액형보험으로 비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보장은 크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였다. 당장 상속자산등을 걱정하는 가정이 아닌 이런 경우에는 보험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재무설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장점 중에 가장 큰 것은 재정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이다. 내 집 마련을 일찍 하는 것도 좋지만, 대출금/이자의 상환능력(현금흐름)과  자산상태를 고려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리하여 내 집을  마련한다면 곧 후회를 할 상황이 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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