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어느 신입사원의 재무설계

2009.12.01 04:58

경향신문재무설계팀 조회 수:1057 추천:156

어느 신입사원의 재무설계

  

K씨(남, 29세)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2월에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 딛고 있었다. 직장이 있는 평택을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출퇴근하고 있었으며, 3년 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다. 외아들이지만, 결혼 후 분가하여 신혼생활을 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다시 본가로 들어 갈 계획을 갖고 있었기에 주택마련 등의 목표도 가지고 있었다.

  

직장에서 선배들의 조언에 따르면 저축보다는 투자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정작 선배들의 투자 수익을 물어보니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을 떨쳐 낼 수가 없어서, 선뜻 적립식 펀드 등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은행에 적금을 들려고 하니 만기 시 수령하는 금액이 거의 원금에 가까워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최근 투자시장의 불안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우선, K씨의 재무목표를 세우기로 하였다. 결혼과 자녀출산, 주택마련, 자녀교육, 은퇴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우고,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또한, 신입사원이기에 많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기에 잉여자금을 도출을 위해 소비성 지출을 최소화하는데 동의한 후,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저수지 통장으로 사용하기로 하여, 지출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긴급예비자금의 비축에도 힘쓰기로 하였다.

  

출퇴근 비용도 줄이고, 주택마련을 위하여 청약저축(호주제 폐지로 장자라도 독립된

세대주이여야만 됨)에 가입하기 위하여, 회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주택으로 주거

를 옮기기로 하였다. 식사는 회사에서 세끼를 다 제공하므로 생활비를 절감하도록 하

고, 새벽에는 인근에 있는 영어학원에 나가 부족한 영어회화능력을 키우는 자기계발

에 힘쓰기로 하여 향후 본인의 인적가치를 높이도록 하였다.

  

결혼자금과 종자돈 마련을 위해 인근 새마을 금고에서 정기적금을 가입하였으며, 주택마련과 소득공제를 위해 장기주택마련펀드에도 가입, 투자하기로 하였다. 또한, 장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우량주 위주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여 3-4년 동안 정액 투자하여 적금 등의 확정금리형상품이 주는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로 하였다. 또한, 상여금 등 비정기적 소득은 당시 상황을 파악한 후 추가투자 할 수 있도록 우선, 저수지통장에 비축하기로 하였다. 자녀교육비와 은퇴자금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고 그 필요성을 못 느끼기는 했지만, 기간을 활용하는 복리효과를 염두에 두어서 적은 금액이더라도 지금부터 당장 준비하기로 하였다.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여 장기 목적자금에 대비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보장성보험에도 가입하기로 하였다.

  

내년부터 급여가 인상되면 발생할 추가적 수입은 투자나 저축을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불필요한 소비는 꾸준히 줄여 나가기로 하였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재무계획실행인지라 많은 자금은 없지만, 충분히 확보한 기간이 있기에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준비하여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보유한 자금이 아예 없거나, 월 수입이 많지 않더라도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례일 것이다.

  

윤대관<경향신문 재무설계팀 팀장 / 위니에셋 대표상담위원

www.money2007,    02) 6263-00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나쁜 금융 상품은 없다?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720
61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행복한 추억도 만들며 살아야지...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518
60 "월소득 730만원에 저축은 0원"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814
59 자영사업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663
58 자산운용 관점으로 바라본 거주용부동산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480
57 신혼부부 재무상담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652
56 재무설계가 꼭 필요한 가정의 재무상담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794
55 불규칙한 소득과 고정 지출이 있는 가정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354
54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재무설계의 목적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616
53 자녀교육을 위한 싱글맘의 마음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326
52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재무상담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626
51 보장자산과 비용의 차이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309
50 “행복한 부자”로 살아 가기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164
49 40대 1자녀 가정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050
» 어느 신입사원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057
47 결혼 3년 차 부부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088
46 늦둥이 가정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122
45 맞벌이 신혼부부의 재무설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060
44 주택담보 대출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103
43 [상담사례] 해외펀드로 갈아타야 할까요?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09.12.01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