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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는 얼마 전 1억원 정도의 담보 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 하였습니다. 이자와 원금을 합해서 96만원 정도를 매월 상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 등으로 조금씩 은행에서 빌려 쓰다 보니 신용 대출이 800만원, 카드 대출 500만원 그리고 마이너스 대출이 약 2000만원 정도 있습니다. 월 소득에서 담보 대출원금과 이자 그리고 다른 대출 이자 비용을 부담하고 나면 저축은 고사하고 빚은 계속 늘어만 납니다. 어떻게 빚을 갚아 나가야 할지 막막 합니다.

  

  

A: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집을 소유하는 것이 꿈입니다. 가능하면 빨리 장만하여 전세 살이를 벗어 나고자 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대출을 끌어서라도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부채 상환으로 많은 고생을 합니다. 실제로 주택구입수요가 가장 많은 30대의 경우 전체 부채의 49.5%가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정경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비, 주택구입비 그리고 노후 준비 등 저축이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는 일단 발생하면 저축을 방해하여 가정의 여러 가지 재무적 목표를 무시하고 가장 우선순위의 재무적 사건으로 가정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금융 이자가 상승하거나 구입한 부동산의 차익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금융비용 상환은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구입으로 인하여 다른 재무적 목표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덜 주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상환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생활비와 불필요한 비용 등을 줄여서 더 이상의 부채의 증가를 막고 상환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빚을 우선 상환 할 것인가 아니면 적절하게 저축과 부채상환을 동시에 하며 다른 재무적 목적자금을 같이 만들어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은 담보대출, 마이너스대출, 신용대출 그리고 마지막에 카드 대출 순으로 일어 납니다. 이자가 낮고 대출가능금액이 많은 담보대출을 먼저 받고 예금을 담보로 한 마이너스 대출 후에 신용대출, 카드대출로 이어집니다. 특히 카드 대출의 경우 주로 적은 금액을 대출 받는 관계로 소홀하기 쉬우나 이자가 높으니 관리를 잘 하셔야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상환 순서는 금액이 적은 것 부터, 이자가 높은 것부터 상환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처음부터 큰 금액을 먼저 갚기로 한다면 자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에 돈을 쓸 일이 생기면 일관성을 가지고 준비 하기가 어렵고 무엇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금액이 너무 커서 의욕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자가 높고 금액이 적은 카드대출을 먼저 갚으세요. 카드대출을 갚게 되면 희망도 생기게 되고 부담도 조금씩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자비용도 줄게 되어 상환능력은 더 좋아집니다. 다음엔 신용대출, 마이너스 대출 순으로 갚아 나갑니다.  

위의 방법으로 마이너스 대출까지 정리가 되었다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담보대출의 상환은 저축과 함께 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부채상환에만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저축기간 즉 저축으로 인한 이자가 붙는 시간과 저축할 수 있는 잉여소득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설정되어 있는 30년 상환기간을 빨리 갚을 욕심으로 15년으로 단축하고 매월 192만원씩 여유자금 모두를 대출상환에만 사용한다면 기회비용으로 15년간의 저축기간을 놓치게 되고 그 동안 자녀들은 자라서 교육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어 부채청산 후에는 더 이상 저축을 못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상환기간을 길게 간다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돈의 가치는 떨어져 실질적인 금전적 부담은 줄어 들고 각 재무목표에 맞는 저축을 병행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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