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ㆍ당국에 등 떠밀린 측면도

하나·우리·산은(KDB) 등 3개 금융그룹이 지난 5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14일 매각 주관사를 통해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4개 저축은행 계약 이전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솔로몬과 한주는 각각 2개, 한국과 미래는 각각 3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은 솔로몬·미래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산은금융도 기존 입장과 달리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은 솔로몬·한국저축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신한·KB금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개 금융지주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형식적으로 제출한 측면이 있어 실제 인수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한 금융지주의 고위 관계자는 “실제로 인수할 의향은 없는데 금융당국에서 협조해 달라고 하니 일단 프로세스에 참여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주사 관계자도 “인수의향서를 내긴 했지만 인수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원회가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시중은행에 강요하고 있다”며 “금융감독 부실이 초래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면서 부실 저축은행을 또다시 시중은행에 강제로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약 4주간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예비 인수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8월 말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경영개선명령 이행기한인 오는 20일까지 자체 정상화하는 저축은행에 대해선 계약이전 절차를 중단할 예정이나 정상화 가능성은 희박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3 “한국, 지금은 금리 올릴 때 아니다”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5 566
» 하나·우리·산은금융,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5 563
2881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5 559
2880 “유럽, 지출구조 개선이 해결책… 한국 FTA 가시적 효과 없다”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5 575
2879 정부 “실물경제 급락 없다”… 한은선 성장률 하락 시사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4 568
2878 유로존 국채 금리 치솟아… 한국도 신용위험도 상승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4 565
2877 취업자 2500만명 넘었다는데… 주변엔 구직자들뿐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4 589
2876 李대통령 “그리스 유로존 탈퇴 대비…그리스 총선 결과 주목”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4 567
2875 미국, 자국 쇠고기 수출하면서 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막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3 572
2874 한국 조선업, 유럽 위기에 직격탄 … 자동차·전자도 ‘암운’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3 557
2873 “한국 경제 하반기 회복 힘들다” IMF, 성장률 3.25%로 낮출 듯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3 549
2872 김중수 한은 총재 “위기 해결책 아직 못 찾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3 566
2871 내집 ‘찜’한 아파트, 전세로 살다 싼값에 분양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2 692
2870 “세금 안 걷는 균형재정은 허구 … 복지 축소 우려”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2 563
2869 주가 1860선 회복… 환율은 큰 폭 하락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2 619
2868 한은 ‘금리인상 실기론’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2 555
2867 [안티 재테크]꼭 필요한 개인 파산 제도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1 564
2866 IMF “스페인 은행권 지원 370억유로 필요”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1 580
2865 김석동, "유럽 위기, 리만 사태보다 더 심각"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1 562
2864 기준금리 12개월째 동결…연 3.25% 경향신문재무설계팀 2012.06.11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