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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가 걱정인 사람들 – 3. 금융상품 백 배 활용하기(1.가진 건 부동산뿐  2.자산변경을  통한 고정수익 확보  3.금융상품 백 배 활용하기)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노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마무리 정리 하고

자 한다. 전편에서 거주용 고가 주택매각 후 임대사업 등 자산변경을 통한 고정수익 확보에 관하여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부동산 자산을 포함하여 가용한 금융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은퇴 시기가 불과 4-5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1세대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금융상품의 선택의 폭은 다소 좁다는 것을 미리 밝히며, 소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우 적극적인 방법으로 운용해야 하는 금융상품은 제외한다.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금융상품을 위주로 살펴보자.  

 

우선, 은퇴시기를 예정할 필요가 있다. 노후기간을 결정하여야 필요한 자금의 규모가 산출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생활의 수준을 정하는 것인데, 기초 생활비 이외에 취미활동비등을 감안하여 생활비의 규모를 결정한다. 대부분의 경우 은퇴 초기에는 사용금액이 크다가 고령으로 갈수록 사용금액이 줄어 든다. 그리고, 부부의 생활비 이외에 목돈으로 사용될 자금을 결정한다. 예를 들면, 자녀 결혼자금이나 전원주택 건축비 등이 여기에 해당 될 것이다. 노후 의료비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재무목표인 노후자금의 준비기간, 사용기간, 그리고, 사용금액이 산출되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보자.

 

일부 은퇴자에게는 적용이 예상되는 퇴직연금은 연금형식으로 수령하여 매월 일정금액을 사용하게 될 것이지만, 여기에서 논하는 대부분의 은퇴예정자들은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제외하기로 하고, 은퇴 시 퇴직금 일시 수령으로 간주한다.  일시금으로 수령한 퇴직금은 우선 가용 금융자산으로 편입시키기로 하자.

 

우선, 예상되는 생활비의 2년치 정도는 노후긴급자금용으로 CMA에 예치하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노후에는 긴급자금이 필요하게 되면 대출 등 그 확보가 어려우므로 연금재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상예비자금이 필요하다. 가끔,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CMA에 예치하고 매월 인출하여 생활비로 사용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연금형 상품과 비교하면 그 실익이 없다고 할 것이다. 노후긴급자금이 마련되면 이제 매월 생활자금을 마련하도록 하자.

 

현재 거주 주택을 매각하지 않고 노후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주택연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은퇴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하여 거주 주택을 담보로 일정 금액을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이다.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매각하여 그 자금을 연금상품이나, 예금 가입 후 일정액을 원금과 이자로 수령하는 것과 비교할 때, 물가상승률과 투자수익을 감안하면 실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일 것이다. 물론, 한 번 결정하면 장기간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하는 부담은 없기에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조건과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주택법 상의 주택이며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시가 9억 원 이하/권리에 하자가 없는 주택/저당권, 전세권, 임대차 계약이 없는 주택이라야 한다.


다음은 거주용 주택을 매각하여 소형 주택으로 이전한 후 잔여자금이나, 매각하지 않더라도 퇴직금 등의 목돈이 있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연금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일 것이다. 즉시연금이란 일정한 금액을 보험사 등에 거치하고 거치 1개월 이후부터 종신 혹은, 일정기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대개 종신형/부부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이자만 지급 받고 원금(실재는 원금이라고 보기 힘들지만)은 사망 후 상속 시키는 유형과 사망 시 계약이 종료되는 유형이 있다. 사망 시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는 수령하는 연금액이 상속형 보다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현행 5%대의 예정이율로 사망 시 상속자금이 잔존하는 이자만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3억 원을 거치하여 1개월 후부터 연금을 지급하는 즉시 연금에 가입한다면, 연간 약 1,500만 원을 종신토록 수령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유형을 선택할 것이지는 나머지 자산의 규모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에 주가연계형 연금상품 등 다양한 연금상품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자산 상태와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 중요할 것이다.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이것은 은퇴가 얼마 남지 않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이다. 만약 은퇴시기가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기본으로 하고, 매월 장기 투자하는 변액연금 등을 미리 준비하여 기간이 주는 이익을 충분히 누리면서 부족하지 않는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노후에는 누구든지 병원신세를 져야 한다. 그러므로 보험을 통한 의료비 보장도 연금상품과 같이 젊을 때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윤대관<경향신문 재무상담센터 대표상담위원/ 011-285-8445/ www.money200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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